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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13일 14시 13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9월 13일 14시 13분 KST

충동구매는 어디에서 가장 많이 할까? 2018 쇼핑트렌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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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ffpost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하반기>에 따르면 11번가, 쿠팡, 네이버 쇼핑, G마켓, 위메프는 쇼핑 앱 빅5로 자리 잡았고, 쇼루밍은 새로운 쇼핑 방식을 넘어 당연한 일이 됐습니다. 본 아티클은 이외에도 특징적인 데이터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봅니다.

생활용품과 식료품이 모바일 쇼핑에 흡수됩니다

온·모바일 쇼핑 시장의 전통적인 강자는 패션의류 및 잡화 카테고리인데요. 올 하반기부터는 생활용품과 식료품까지도 주요 카테고리에 넣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3개월간 온·모바일에서 구매한 적 있는 카테고리를 물었을 때 의류 잡화와 함께 생활용품과 식료품을 가장 많이 꼽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2017년부터의 추이를 살펴봤는데요. 가정용 생활용품과 개인용 생활용품, 식료품까지 세 카테고리는 소폭이나마 꾸준히 상승해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온·모바일에서 최근 3개월 내 구입한 물품(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2H)

드럭스토어는 올리브영의 완벽한 독점 상황입니다

주로 이용하는 드럭스토어 브랜드에서 올리브영의 점유율이 94.4%로 조사됐습니다. 2, 3위인 랄라블라(전 왓슨스)와 롭스는 각 3.1%, 1.9%로 올리브영의 완벽한 독점 시장임을 알 수 있죠.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데이터 포인트는 올리브영의 브랜드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럼 올리브영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응답자들은 첫 번째로 ‘가까운 거리(70.8%)’를 꼽았습니다. 올리브영 매장 수는 작년 기점으로 1000개를 넘었다고 하는데요. 올리브영의 높은 접근성은 독점 상황과 많은 매장 수의 시너지 효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상품 종류(48.7%)’와 ‘혜택 및 이벤트(35.9%)’가 꽤 큰 격차로 뒤를 이었습니다.

드럭스토어 이용 브랜드 변화(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2H)

쇼루밍은 새로운 쇼핑 방식을 넘어 당연한 일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착용해보거나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한 뒤 모바일에서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는 현상을 쇼루밍이라고 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마치 전시실(Showroom)처럼 상품을 구경하는 공간이 되고 최종 구매는 매장이 아닌 모바일에서 일어난다는 거죠.

이렇게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쇼핑하는 비중이 83%를 넘었습니다. 이제 쇼루밍은 새롭게 떠오르는 쇼핑 방식을 넘어 당연하고 흔한 일이 된 거죠. 이에 쇼핑몰은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쇼핑 경험 제공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충동구매 경험은 모바일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모바일은 충동구매 경험이 타 채널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쇼핑 채널입니다. TV 홈쇼핑, 오프라인 쇼핑, PC 온라인 쇼핑보다 그 수치가 30% 이상 크게 높았던 겁니다.

세부적으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40보다는 20대와 30대가 충동구매 경험이 많았습니다. 충동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저렴한 가격이며, 충동구매 경험자가 가장 많은 카테고리는 의류 및 패션잡화였습니다.

충동구매를 주로 경험하는 채널(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2H)

여기서 중요한 점은 PC 온라인 쇼핑에서의 충동구매 경험은 네 채널 중 가장 낮다는 데 있습니다. 온·모바일을 망라한 비대면 쇼핑 경험이 충동구매의 주된 요인은 아니라는 뜻이죠. 오직 모바일 쇼핑만이 충동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만큼 PC 온라인과 모바일의 구매 경험은 매우 다르며 그에 따른 전략도 구분돼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평균 설치 쇼핑 앱 5.5개, 일주일에 4.7회 접속, 3회 구매

그렇다면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쇼핑 앱을 몇 개나 설치하고 접속하며 얼마나 구매할까요? 평균적으로 설치하는 쇼핑 앱은 5.5개입니다. 17년 상반기부터 꾸준히 수치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어서 쇼핑 앱에 접속하는 빈도는 일주일에 4.7회였습니다. 상반기 조사와 같은 수치입니다. 반면, 평균 구매 빈도는 일주일에 3회로 상반기보다 0.6회나 높았습니다.

쇼핑앱 BIG 5: 11번가, 쿠팡, 네이버쇼핑, G마켓, 위메프

주로 이용하는 쇼핑 앱을 종합해 묻는 문항은 2018 모바일 쇼핑 리포트부터 대체된 문항입니다. 작년까지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종합쇼핑몰을 각 카테고리로 나눠 분석했는데, 점차 그 경계가 희미해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쇼핑 앱이 무엇인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생긴 겁니다.

이번 조사에서 선호하는 쇼핑 앱으로 가장 많이 꼽힌 쇼핑몰은 상반기 조사와 마찬가지로 11번가, 쿠팡, 네이버 쇼핑, G마켓, 위메프인데요. 상위 5대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 중 특징적인 몇 가지만 꼽아보겠습니다.

상위 5대 모바일 쇼핑 앱 이용률 및 자주 이용하는 이유(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18 2H)

쿠팡을 주로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빠른 배송(75%)입니다. 이는 쿠팡의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요. 상위 5대에서 빠른 배송을 상위로 꼽은 쇼핑몰은 쿠팡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11번가, G마켓, 위메프를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이 순위만 좀 다를 뿐 비슷하게 조사됐습니다.

네이버 쇼핑을 주로 이용하는 이유는 역시 간편한 결제 시스템(57.1%)입니다. 쿠팡의 빠른 배송과 같이 타 쇼핑 앱에서는 꼽히지 않은 네이버 쇼핑만의 차별화된 장점입니다. 뒤를 이어 다양한 상품 종류와 편리한 앱 사용 역시 자주 사용하는 이유로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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