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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너보다 낫다'는 동료들의 말에 호날두가 했던 대답

인정할 수밖에 없는 말이었다.

ⓒDaniele Badolato - Juventus FC via Getty Images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세기의 라이벌‘로 꼽힌다. 두 사람 모두 월등한 실력으로 세계 축구의 판도를 다시 썼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부터 최고의 축구선수들에게만 수여되는 ‘발롱도르’를 사이좋게 나눠 수상해 왔다.

하지만 호날두는 외모적인 부분에서는 자신이 메시보다 훨씬 앞섰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호날두와 함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의 증언에 의하면 그렇다.

10일 영국 블리처리포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피터 크라우치의 자서전 일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크라우치와 함께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던 퍼디난드의 이야기가 들어 있었다.

퍼디난드에 따르면 호날두는 거울 앞에서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나는 정말 아름답다”고 자화자찬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들은 그런 그를 향해 ”뭐든 메시가 너보다 낫다”며 약을 올렸다.

그러자 호날두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맞아, 근데 메시는 거울에 이렇게 비치진 않아.”

메시의 축구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자부심을 놓치지 않는 멋진 대답이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연인인 조지나 로드게리스, 그리고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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