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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5주 연속 하락했다

취임 후 최저치다.

ⓒEdgar Su / Reuters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7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떨어진 53.5%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포인트 오른 40.5%,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6.0%였다.

집값 급등, 부동산 대책 논란이 지지율 하락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택사업자 혜택 축소’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3일 하락세를 보였고 한국은행이 2/4분기 국민소득 경제성장률을 발표하고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됐던 4일에도 52.3%로 하락했다. 반면, 대북 특사단이 방북했던 지난 5일에는 지지율이 52.8%로 소폭 상승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확정 관련 보도와 정의용·서훈 특사 파견 소식이 전해진 7일에는 54.6%로 반등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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