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 매체가 판빙빙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판빙빙에 대한 정식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중국 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3개월째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 매체가 판빙빙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CBR.COM은 9일 중국 경찰이 판빙빙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판빙빙은 영화 한 편을 찍으면서 여러 영화사와 계약을 한 것처럼 이면 계약을 했는데, 이는 탈세를 위한 방편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이런 식의 계약은 중국에서 불법이다.

판빙빙의 체포는 중국 방송인 추이융위안과의 폭로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추이융위안은 지난 5월 ”한 톱스타가 영화에 출연할 때 이중계약서를 작성했고, 계약 금액을 다 합치면 6천만 위안(한화 약 100억원)”이라고 인터넷에 폭로했다. 당시는 중국 정부가 ‘부정부패’를 철저히 단속하던 시기라 더 큰 문제가 됐다는 것이다.

매체는 판빙빙이 법적 처분을 받게 될 것이라 전했다.

중국 본토에서는 판빙빙에 대한 정식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 판빙빙의 거취를 두고 지난 3일 ‘미국 망명설’이 보도된 바 있지만, 이와 관련된 진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달부터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출국금지, 연금설 등이 제기됐다. 판빙빙의 약혼자 배우 리첸 역시 같은 시기부터 행방이 묘연해졌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문화 #연예 #국제 #배우 #중국 #판빙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