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9월 08일 14시 56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9월 08일 15시 06분 KST

스타벅스가 밀라노에 이탈리아 1호점을 내며 유독 공을 들인 이유

정말 멋진 매장이다

Courtesy Starbucks via CNN

″이탈리아엔 스타벅스가 못 들어온대. 커피 자부심이 워낙 강해서.”

이런 얘기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이것도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다. 여러 매체들이 예고한 바처럼 스타벅스 1호점 ‘리저브 로스터리’가 이탈리아에 문을 열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스타벅스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 문을 연 스타벅스 1호점은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그 어떤 스타벅스보다 웅장하고 아름답다. 

Courtesy Starbucks

스타벅스 밀라노 점의 영업 개시일은 지난 7일(현지시간). 업장에는 ”우리의 꿈에  영감을 준 도시 밀라노에 헌신하며”라는 문구가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의 미식 매체 이터에 따르면 이는 과장되긴 했지만, 아주 거짓말은 아니다. 스타벅스의 창업자이자 현재는 명예 회장을 맡고 있는 하워드 슐츠가 35년 전 밀라노의 에스프레소 바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1983년에 밀라노에 처음 여행을 다녀온 이후 이 도시의 에스프레소 바에서 느꼈던 커뮤니티의 느낌, 바리스타와 고객들이 자유롭게 그리고 순수하게 주고 받는 인간 대 인간이 교감하는 순간의 분위기에 매료됐습니다.” -  하워드 슐츠(9월 6일)

Courtesy Starbucks

″35년 전 그 첫 영감의 순간부터 지금까지 겪은 모든 일이 이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삶의 일부가 되었기에 이탈리아에 깊은 존경을 보냅니다.” - 하워드 슐츠(9월 6일)

밀라노 매장은 2300 제곱미터(약 700평) 규모로 스타벅스의 78번째 글로벌 시장의 효시다. 코르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에 있는 유서깊은 포스테 빌딩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는 개장 첫날 매장을 찾은 손님들과 작업장의 모습이다.

Courtesy Starbucks
Courtesy Starbucks

한편 미국 내 매체들은 글로벌 마켓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스타벅스가 이탈리아의 까다로운 취향까지 만족 시킬 수 있을지를 두고 호사를 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