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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특수협박 혐의' 배우 이서원이 심경을 밝혔다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미안하다”

ⓒ뉴스1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기억이 나지 않아서 더 미안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형사9단독) 304호 법정에서는 이서원의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피해자 측의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이서원은 변호인과 함께 입회했다.

재판을 마친 이서원은 취재진과 만나 ”기억이 나지 않아서 진술서를 토대로 짐작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이서원은 ”기억이 살아나면 좋겠는데 재판에 참석하며 알아가고 있다”며 ”피해자에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이 이야기했지만 들었을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또 ”기억이 안 나서 더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너무 친한 누나였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의 지인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A씨는 ”강제추행은 보지 못했지만 이서원이 흉기를 휘두르는 것을 봤다”며 ”이서원 측은 피해자와 내가 입을 맞추고 있다고 의심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서원의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25일 열릴 예정이다. 이 공판에는 피해자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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