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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유엔총회 남북미 정상회담 실현되지 않을 것"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뉴스1

9월 유엔총회에서 남한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정상이 한 자리에서 만나는 그림은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9월 6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동안 유엔총회에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거나, 종전선언이 이루어질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도 대북특사단이 출발한 9월 5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김정은 위원장이 유엔총회에 참석을 해서 유엔총회에서 연설도 하고, 거기에서 북미정상회담하고 남북미중 4개국 정상들이 모여서 종전선언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형 한동대 국제정치학과 교수는 6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에 들러서 (김정은 위원장과) 같이 타고 (유엔총회로) 가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6일 기자회견에 정의용 실장은 관련 질문에 대해 ’9월 유엔총회서 남북미 정상회담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여건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월 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총회 때 만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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