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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특사단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들이 보도됐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말했다.

ⓒHandout . / Reuters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북특사단이 9월 5일 평양으로 갔다가 돌아왔다. 보도에 따르면 특사단은 약 11시간 40분 동안 체류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1시간 가량 대화했고, 만찬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용 실장은 9월 6일 오전 10시 40분 청와대에서 관련 내용을 브리핑 할 예정이다.

그런데 북한에서 먼저 9월 5일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대북특사단의 대화를 보도했다.

‘연합뉴스’가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조선반도에서 무력충돌 위험과 전쟁의 공포를 완전히 들어내고 이 땅을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것이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며 나의 의지”라고 말했다. 또한 “조선반도의 비핵화 실현을 위해 북과 남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자”고 말한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말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조미(북미) 수뇌상봉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바친 성심과 노고를 높이 평가하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에 더해 김 위원장은 “남북 간의 다양한 실무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 개최,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사업 등이 잘 진척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평화의 궤도, 화해협력의 궤도에 확고히 들어선 북남관계를 계속 탈선 없이 곧바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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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