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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06일 09시 45분 KST

택시강도로 돌변한 40대 영화감독이 밝힌 범행 이유

터널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에 경찰에 붙잡혔다.

triocean via Getty Images

김모(45)씨는 ‘영화감독’이다. 연출한 영화가 극장에 걸리기도 했다. 하지만 작품이 끊겼고, 생활고가 극심해지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부산 기장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김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6일 새벽 2시20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곰내터널 안에서 타고 가던 택시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3만원을 빼앗았다. 터널 중간지점에서 내려 비상통로에 흉기를 버리고 도망쳤다. 하지만 터널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렸고 감옥에 가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울증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동기 등을 보강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