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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징어는 오징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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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쿠 유키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는 평소 귀여운 분위기의 일러스트를 주로 그려왔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음식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완두콩, 연어구이, 닭꼬치, 참돔, 그리고 오징어 등등. 이 사진들을 처음 본 사람들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냥 사진을 찍은 것 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twitter/yuukitokuda
ⓒtwitter/yuukitokuda
ⓒtwitter/yuukitokuda

그런데 사실 이 사진들은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었다.

점점 트위터에서 인기를 모든 토크 유키의 그림들은 이제 새로운 작품이 나올 때마다 일본에서 관련 기사가 나올 정도라고 한다. 특히 아래 ‘완두콩’ 그림은 약 40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했다고 한다.

일본의 ‘오리콘뉴스’는 최근 토크 유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그는 단지 ‘일러스트’라는 자신의 분야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어서 ‘리얼한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고 한다. 음식을 모델로 한 건,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슈퍼에 가서 계절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이 뭔지 보고 그걸 선택합니다.” 한 장의 그림을 완성하는데 쓰는 시간은 대략 10시간 정도다. 새로운 그림들 때문에 일러스트 의뢰가 많아지면서 요즘은 한 달에 한 편 정도를 그린다고 한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빛과 그림자’라고 한다.

 

ⓒtwitter/yuukitokuda
ⓒtwitter/yuukitokuda

 

토쿠 유키가 그린 그림들의 작업과정은 그의 블로그에 기록돼 있다. 작업과정을 보면 위의 그림들이 더 놀랍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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