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이 접는 스마트폰인 ‘폴더블폰’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 ‘IFA 2018’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폴더블폰 개발 과정이 복잡하지만 개발을 거의 마무리했다(nearly concluded)”고 말했다.
이어 폴더블폰의 보다 자세한 내용이 오는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회의에서 공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폴더블폰이 정확히 언제 출시될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있다는 것을 자체 조사로 확인했다면서 ”폴더블 디바이스를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폴더블폰은 휴대하기 좋게 접어서 갖고 다니다가 사용할 때는 기기를 펴서 대형 스크린을 볼 수 있어 ‘소형 태블릿’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