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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에서 갑자기 마이클잭슨의 '문워크'가 나온 이유

자유한국당 김성태가 틀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마이클잭슨의 문워크 영상을 틀었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이 ‘뒤로 간다‘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김성태는 ”문재인 정권의 경제 헛발질 ‘문워킹‘에 탄식과 절규가 넘쳐난다”며 ”나라 경제를 끝판으로 내모는 ‘소득주도성장 굿판’을 당장 멈추라”고 말했다.

 

ⓒ뉴스1

 

김성태는 이날 연설을 통해 ”소득주도성장은 이 정권이 국민을 현혹하는 ‘보이스피싱’”이라 ”달콤한 말로 유혹하지만 끝은 파국”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태 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권은 ‘세금 뺑소니 정권’이냐”며 ”임기 중 무차별 세금 살포로 정권의 인기를 관리하고 임기 후 줄행랑치겠다는 심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은 ‘적폐청산쇼’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한명씩 내려꽂는 낙하산 보은인사, 패륜과 불륜에 휩싸인 이재명·안희정, 이 정권 핵심인사들의 도덕불감증이야 말로 진짜 적폐”라고 비판했다.

비판만 한 건 아니다. 정책도 제안했다. 김성태 대표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주도성장’ 으로의 정책 전환을 제안한다”면서 ”과감한 정책전환으로 출산장려금 2천만 원을 지급하고 이 아이가 성년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김성태는 ”국가주도 관치경제의 유통기한이 끝났다. 문재인 정권은 ‘이제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십수년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귀담아들어야 한다”고 언급한 뒤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국가개입을 완전 배제하고,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노사 자율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며 ”최저임금 결정에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포함하고 특히 5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경우 최저임금을 탄력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권의 정책폭주에 맞서 ‘정책 과속방지턱’을 마련하겠다”며 ”법정 근로시간 52시간을 준수하면서도 노사간, 당사자간 합의에 의한 근로시간 연장과 계절, 납기기일에 준하는 기간 부분 등은 당사자 간 자율 합의에 의해 탄력 적용될 수 있도록 현실화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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