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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레슬링의 대부 이왕표가 세상을 떠났다

최근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뉴스1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9월 4일 오전, 6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암이다. 지난 2013년 8월, 은퇴경기를 앞두고 담도암 3기 판정을 받은 그는 3번의 대수술을 받은 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최근 암이 재발해 다시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1954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출생한 이왕표는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그에 대해 알려진 유명한 사실 중 하나는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라는 것이다. 김일 체육관의 1기생인 이왕표는 지난 40년 동안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약 1600번의 경기를 치렀다. 활동 당시 ’나는 표범’ 혹은 ‘슈퍼 드래곤’이란 별명으로 가졌으며 꾸준한 TV출연으로 높은 인지도를 누리기도 했다. 2009년과 2010년에는 밥 샙과 타이틀 경기를 치렀던 그는 지난 201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뉴스1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이며, 발인은 8일이다. 장지는 일산 창하공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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