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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바티스타가 ‘가오갤3’에 출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태.

ⓒDisney/marvel

지난 7월 20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감독 제임스 건이 3편에서 하차했다.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성폭행, 911 테러, 에이즈 등을 조롱하고 소아성애를 옹호하는 듯한 트윗을 올린 사실이 드러나면서 디즈니가 그를 해고한 것이다. 이에 대해 ‘가오갤’ 시리즈에 출연한 여러 배우가 입장을 밝혔는데, 영화에서 드랙스를 연기한 데이브 바티스타는 그들 중에서도 가장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제임스 건은 내가 지금껏 만난 가장 다정하고 마음이 따뜻하며 착한 사람 중 하나다. 그는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실수를 했을 뿐이다. 그에게 벌어지는 일이 괜찮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사태는 ‘사이버 나치’에 의 의해 일어난 일이다. 그는 과거에 끔찍한 농담을 했을 뿐이다.”

 

이어 9월 2일, 그는 ‘조나단 로스쇼’에 출연해 ‘가오갤’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건 좀 씁쓸합니다. 아니, 씁쓸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나는 그들이 제임스 건에게 한 일에 정말 만족하지 않으니까요. 그들은 영화를 망치려고 하고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내가 더 이상 디즈니랑 일을 하고 싶어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어요.”

만약 데이브 바티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다면, 디즈니와 마블은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출연문제 이전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예정대로 제작될 수 있을지가 미지수인 상황이다. 지난 8월 26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마블은 3편 제작을 위해 준비 중이던 스태프들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감독과 스태프들로 제작진을 다시 편성하기 위해서다. 현재 제작 일정은 무기한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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