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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국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양현종의 6이닝 무실점

결승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양현종의 8월 28일 모습. 
결승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양현종의 8월 28일 모습.  ⓒNews1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놓고 펼친 한일전에서 승리하며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첫 경기였던 대만전 패배에 이은 홍콩전 졸전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대표팀은 두 번지지 않는 모습으로 금메달을 가져왔다. 2010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에 성공한 한국은 아시안게임 통산 5번째 우승도 달성했다.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남은 이닝은 장필준-정우람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지만, 안치홍이 필요할 때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재환은 4타수 2안타로 팀 내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1회말에 나왔다. 일본 선발인 좌완 토미야마 료가가 제구 난조를 겪는 사이 선두 이정후, 김하성의 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중전안타로 한국은 만루 찬스를 잡았고, 1사에 나온 안치홍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2점을 선취했다.

3회말 2사에는 박병호가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득점은 없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승리를 지키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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