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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팀이 일본에 이겼는데 해설 위원들 기분이 좋지 않았던 까닭은?

좀 차이가 많이 난다

ⓒVideomug

″다음 대회 때부터는 우리도 대학생들(까지) 연령 제한을 두고 참여해도 될 거 같아요. 수준이...”

지난 30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5대 1 승리를 확정짓는 순간 ‘해태(현 기아)의 전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이 한 말이다. 이순철 해설 위원은 이어 ”첫 경기에서 고정해서 그렇지 전체적인 수준을 보면 우리 리그(KBO)를 중단하고 올 수준은 아니다. 상대국들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의 말에 함께한 이승엽 해설 위원 역시 ”너무 불균형 하게 가면 안되니까요”라고 답했다. 이 위원은 이어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경기를 하지 못하면서 부담을 더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병역이 걸려 있는 인기 구기 종목에 프로 리그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나온 논란이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중 팀 선수 전원이 프로 선수인 팀은 한국 뿐이다. 일본과 중국은 전원이 대만은 대다수가 실업팀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순철 위원의 해당 발언을 본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차라리 팀을 100% 미필 선수로만 구성해서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군면제 받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괜히 몸값 높은 프로선수들 나와서 일본 사회인 야구팀한테 안타 6개씩 맞지 말고”라는 의견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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