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이 ‘사랑꾼 남편’ 김진근과의 결혼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정애연은 30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남편 김진근과의 연애와 결혼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정애연과 김진근은 지난 2004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5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정애연은 작품으로 처음 만났던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아저씨‘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애연은 ”첫 드라마 때 만났다. 다 같이 회식하러 가려는데 오빠(김진근)는 만취한 상태였고, ‘나는 간다‘고 빠지더라. ‘뭐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 싶었다.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982년생인 정애연과 1967년생인 김진근은 15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사랑에 빠졌다. 정애연의 표현대로 ‘뭐 저런 사람이 있냐‘고 생각했던 바로 그 ‘아저씨’와 사랑에 빠진 것.
정애연은 ”내게 공을 많이 들였다”고 김진근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정애연은 ”매일 팩스로 편지를 보냈다. 한 번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내게 말도 안 하고 우리 어머니를 모시고 홍콩까지 온 적도 있다”며 ”오빠가 노력을 많이 했다. 1년 내내 우리집에 와서 밥을 먹기도 했다”고 자신의 마음마저 허문 남편 김진근의 사랑꾼 사랑법을 공개했다.
″스킨십도 늦게 했다”는 정애연은 ”연애를 6년 했는데도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더라.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았다”고 김진근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