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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한 지역이 만든 동물보호계획은 고양이를 없애는 것이다

다른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Image by Chris Winsor via Getty Images

뉴질랜드 최남단에 위치한 사우스랜드 당국이 새로운 동물보호 계획을 발표했다. 그런데 이 계획의 골자 중 하나는 고양이를 퇴치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8월 30일,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이 계획은 지역 토착 조류의 보호를 위해 이들을 공격하는 주범인 고양이를 퇴치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지역 원주민들의 마을인 오마우이(Omaui) 사람들 중 고양이를 키우는 이들에게 중성화 수술과 마이크로칩 삽입과 등록을 요구했다.

그리고 이후 고양이가 죽은 후에는 다른 고양이를 키울 수 없도록 했다. 이런 방식으로 해당 지역 내의 고양이를 없애가겠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의회가 “경찰 국가 같다”고 비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랜드 당국은 오마우리에 있는 230헥타르의 저지대와 숲에 사는 토종 조류를 보호하기 위해 이런 계획을 세웠다. 당국의 생태계보안 운영 관리자인 알리 메이드는 고양이들이 덤불에 들어가 토착 조류를 잡아먹는다. 또 곤충과 파충류등을 잡아먹고 있기 때문에 꽤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미 이런 계획이 제출된 것에 대해 반대하는 청원을 준비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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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고양이 #동물보호 #뉴질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