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8시쯤 캐나다 배리에서 한 남성이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철도 건널목을 질주한 뒤 날아올랐다. 이 놀라운 장면이 주변 CCTV 여러 대에 찍혔다.
지역 언론인 배리투데이에 따르면 차량은 30미터 정도 공중을 날아 반대편 도로에 쳐박혔고 미끄러진 뒤 인근 학교 주차장에 있는 나무에 부딪혔다. 운전자와 승객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다. 정확한 차량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다른 차량들보다 상대적으로 무겁다. 전기베터리 무게 때문이다. 매셔블은 ”엄청난 가속능력이 차를 날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론 경찰은 차량이 아닌 운전자를 기소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다른 의견도 올라왔다.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한 레딧 사용자는 ″그 길에선 차량이 공중으로 날라가기 매우 쉽다. 문자 그대로 시속 30km면 하늘로 날아간다. 운전자가 멍청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