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3월 26일, 인스타그램에서 한 남자의 영상이 화제가 됐다. 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병원에서 일하는 경비원인 이 남자가 올린 건, 카메라를 바라보며 방귀를 뀌는 상황을 촬영한 것이었다. 영상은 아주 짧다. 남자는 방귀가 나오는 순간, 표정을 찡긋하고는 주위의 눈치를 본다.
‘Paul Flart’라는 아이디로 올린 이 영상은 약 17만번 이상 조회되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이 남성은 이후에도 약 70개의 영상을 게시했다. 팔로워도 7만 7천명까지 늘어났다.
이 남성은 ‘바이스’(VICE)와의 인터뷰에서 “어느날 나온 방귀가 너무 좋은 소리로 들렸다. 그 다음부터는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계속 방귀를 뀌는 영상을 올리던 이 남자는 결국 회사에서 해고됐다.
‘데일리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해고 사유는 업무 중 스마트폰을 반복 사용했다는 것, 그리고 제복을 입고 영상을 촬영했다는 점이었다.
현재 이 남성은 크라우드 펀딩을 실시하고 있다. “방귀에 대한 사람들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이라고 한다.
*허프포스트일본판의 글을 번역,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