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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새로 나올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에 대한 루머를 모아봤다

아이폰 삼총사?

  • 허완
  • 입력 2018.08.28 18:22
  • 수정 2018.08.29 15:39
ⓒJEWEL SAMAD via Getty Images

어느덧 9월이 다가오고 있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 발표가 임박했다는 뜻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각종 루머가 쏟아지는 가운데 블룸버그가 27일(현지시각)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를 인용해 9월 둘째주에 발표될 애플의 신형 제품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우선 그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아이폰 : 아이폰X의 업그레이드 모델, 6.5인치 ‘하이엔드’ 신모델, 저렴한(?) 6.1인치 모델.

■ 아이패드 : ‘아이폰X을 닮은’ 아이패드 프로(11인치, 12.9인치)

 

ⓒAFP Contributor via Getty Images

 

아이폰 

우선 애플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에 대해 알아보자. 블룸버그는 애플이 9월에 세 종류의 아이폰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 아이폰은 모두 아이폰X 디자인의 핵심 요소(노치 디자인, 홈버튼 제거, 페이스ID)들을 공유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홈버튼을 대신하는 아이폰X의 ‘제스처 컨트롤’도 공통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이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가장 큰 아이폰(심지어 삼성 갤럭시노트9보다 크다)이 될 이 모델은 아이패드처럼 화면을 양쪽으로 분할하는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 새 모델은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루프벤쳐스의 진 먼스터는 대형 화면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라인업에 추가되면 신규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론, 아이폰X이 증명했듯 비싼 스마트폰은 실적에도 도움이 된다.

아이폰X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공개될 예정이다.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 등 디자인에는 큰 차이가 없고 속도와 카메라 등에서 소폭의 성능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아이폰8의 뒤를 이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새 아이폰도 선보인다. 디자인은 아이폰X(5.8인치)과 유사하지만 스크린은 6.1인치로 약간 커질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OLED 대신 LCD 스크린이 적용되며,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룸버그는 아이폰의 새로운 라인업의 이름을 각각 어떻게 지을 것인지에 대한 ”난제”가 애플에게 주어졌다고 소개했다. 세 아이폰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X의 후속보다 크기는 더 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최근 아이폰 라인업이 다소 복잡해진 건 사실이다. 아이폰X을 아이폰8·8플러스의 ‘윗급’에 배치하고 보급형으로 아이폰SE를 출시하면서부터다.  

ⓒS3studio via Getty Images

 

아이패드

지난 3월 애플이 공개한 ‘엔트리급‘인 아이패드(9.7인치, 6세대)에는 애플펜슬 지원 기능이 추가됐다. 원래는 ‘고급형’인 아이패드 프로에만 지원됐던 기능이다. 이번 가을에는 마침내 큰 폭의 변화를 거친, ‘프로 다운’ 아이패드 프로가 발표될 전망이다.

11인치와 12.9인치로 출시될 아이패드 프로는 아이폰X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물려받을 것으로 점쳐진다. 홈버튼이 사라지고 베젤이 얇아진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페이스ID가 터치ID를 대체하게 된다.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 기본형의 업그레이드 모델은 이번 가을에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에 말했다.  

ⓒS3studio via Getty Images

 

그밖에...

블룸버그는 기존 모델과 유사하지만 더 큰 화면을 장착한 신형 애플워치가 소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체 크기는 비슷하지만 베젤을 축소해 화면이 15% 가량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씨넷은 1년째 감감무소식인 ‘에어파워’(무선충전 패드)를 비롯해 에어팟 신형 등도 9월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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