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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국방장관이 경질될 것 같다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말

문재인 정부가 이달 말 2기 개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중앙일보는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교육·국방·고용노동·환경·여성가족부 등이 교체될 예정이라고 단독보도했다.

 이 고위공직자가 중앙일보에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일단 ‘기무사 계엄 사건’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는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잇따라 누락 및 부실보고하고, 부하 지휘관들과 공개적으로 ‘거짓말 논쟁’을 벌이며 스스로 ‘영이 서지 않는’ 모습을 노출했다.

 

ⓒ뉴스1

 

한편, 해군 출신이었던 송 장관의 후임도 ‘비육군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공사 30기인 정경두 현 합동참모본부 의장이다. 여권의 핵심 인사는 “공약에 따라 민간인 장관 임명도 고려했으나 군 개혁과 안보 상황 등이 감안됐다”고 전했다. 정경두는 원래 28일부터 휴가를 쓰려던 계획 했지만 취소하고 정상 출근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상곤 교육부총리도 교체될 것이라는 내용을 전하며 후임으로 현재 교문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점쳤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내각 내 여성 비율 30%를 공약했는데 유 의원은 여성으로서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유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군에도 올라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환경부장관과 여성가족부 장관의 교체도 점쳐지고 있으며 박상기 법무부장관은 유임될 것으로 이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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