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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객, '특별한 경험'... "전쟁난 줄 알았습니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전쟁이 난 줄 알았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버카시 패트리어트 찬드라바가 스타디움서 열린 시리아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서 시리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아시아게임 출전 사상 첫 4강행 기적을 일궈냈다. 이미 8강 진출로 첫 경험을 했던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의 매직이 이어지면서 치열한 경기 끝에 승리를 맞이하게 됐다.

ⓒOSEN

베트남 언론 라오동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고 하나로 뭉치게 했다”며 ”고맙습니다 박항서”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동남아시아 팀이 메달권에 든 것은 1974년 이후 44년 만이다.

휴가로 베트남 다낭을 방문했던 관광객들은 갑작스러운 소동 때문에 귀국을 하지 못할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OSEN에 소식을 알린 한 관광객은 ”공항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데 순식간에 도로가 마비됐다”면서 ”전쟁일 일어난 것처럼 난리가 났다. 사정을 알고 보니 베트남 축구가 4강에 오른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OSEN

이어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를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한국에서 온 관광객에 대해 박수를 보내주니 기분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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