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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출장 중인 여성 직원의 모유를 아기에게 배달시켜준다

전 세계 어디든 출장을 가도 안심할 수 있다.

ⓒFatCamera via Getty Images

아직 젖을 떼지 않은 아기를 키우는 여성이라면 출장이 걱정될 수 있다. 집에서 떠나는 순간,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8월 21일, CNN의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업인 골드만삭스는 이런 상황에 처한 여성 직원을 위한 지원 정책 하나를 도입했다.

출장 중인 여성 직원의 모유를 가정의 아기에게 배달시켜주는 정책이다.

CNN이 골드만삭스의 내부자료를 입수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러한 지원 정책은 이미 일부 기업이 채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거대 글로벌 기업이 도입을 결정하면서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의 아기를 위한 배달시스템을 직접 만든 건 아니다. 직장 환경 개선 서비스 기업인 ‘라이프케어’가 제공하는 ‘밀크쉽’(MilkShip) 서비스를 이용한다. 출장을 떠난 여성 직원은 출장지의 호텔 등에서 냉동 보관 키트를 받아 착유한 모유를 이 서비스를 통해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출장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이외의 나라에 위치한 골드만삭스의 직원들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회사가 그 비용을 부담한다고 한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미국 내 직원들에게 16주의 유급 출산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지원정책을 도입한 또 다른 글로벌 기업으로는 ‘트위터’가 있다. 트위터는 지난 2015년에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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