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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선 이해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가 됐다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

제13대 국회부터 20대까지 7선의 이해찬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해찬은 25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투표에서 송영길과 김진표 당대표 후보를 따돌리고 신임 당대표가 되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선출은 사전에 이뤄진 ARS투표 40%와 국민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에 이날 참석한 대의원의 현장투표 45%가 최종 합산돼 결정됐다.

이해찬 후보의 득표율은 42.88%로 30.73%를 얻은 송영길과 26.39%를 얻은 김진표를 제쳤다.

 

ⓒ뉴스1

 

이해찬 신임 당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을 통해 ”우리 당은 하나가 될 때 승리하고 분열할 때 패배했다”며 ”우리 당과 문재인 정부는 공동운명체이며 문재인 정부가 곧 민주당 정부다. 철통같은 단결로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고 피력했다.

또 ”제일 먼저 민생경제 안정에 집중하겠다”면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하고 더 좋은 일자리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8·25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박주민·박광온·김해영·설훈·남인순 후보가 선출됐다.

노웅래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박주민(21.28%)·박광온(16.67%)·설훈(16.28%)·김해영(12.28)·남인순(8.42%) 후보가 최고위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박정(9.30%)·유승희(7.94%)·황명선(7.83%) 후보 등은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면서 여성 할당제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따라서 5위 안에 여성 후보가 한 명도 없을 경우 여성 후보 중 최다득표자를 최고위원 당선자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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