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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이 취소된 폼페이오와 강경화 장관이 내화를 나눴다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하면서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8월 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주보며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8월 4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마주보며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News1

내주로 예정됐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이 취소된 것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폼페이오 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관련 논의를 했다고 25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국제사회가 많은 기대감을 갖고 있었던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연기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나가기 위한 한미 양측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강 장관은 이어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방북이 연기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 간 긴밀한 조율하에 향후 대응방향을 모색하자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강 장관은 또한 이날 통화에서 최근 남북관계 진전의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 역시 ‘굳건한 한미공조’를 계속 확고히 해 나간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각 급에서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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