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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4일 18시 02분 KST

기상청이 '태풍 제비'가 온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태풍 제비 뉴스‘는 일부 언론을 통해 발생·증폭되기 시작했다.

뉴스1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23일 전남 목포로 북상해 24일 오전 강원 강릉으로 진행하던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태풍 ‘제비‘(Jebi)가 등장하며 ‘태풍 임박설‘과 ‘태풍 발달설’ 같은 뉴스가 일부 언론 및 블로그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에 기상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윤기한 기상청 대변인실 사무관은 24일 ”태풍 제비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현재 대만 인근에서 서진 중인 열대저기압(TD)이 있긴 하지만 이 저기압이 실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 역시 낮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즉 열대저기압들은 발생 선후와 관계 없이 태풍으로 발달하는 순서에 따라 이름을 붙이기 때문에 현재 서진 중인 이 저기압이 설령 태풍이 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제비’라는 이름을 얻는다는 연계성 역시 약하다. 쉽게 말해 이 보다 늦게 발생한 열대저기압이 먼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태풍 제비 뉴스‘는 일부 언론을 통해 발생·증폭되기 시작했다. 애초 태풍 작명에 대한 보도가 있은 뒤 일부 언론에서 향후 태풍이 발생 시 ‘제비‘라는 이름을 얻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또다른 언론 등에서 ‘태풍 제비 발생 조짐?‘, ‘태풍 제비 이미 발생?‘, ‘태풍 제비 한반도 타격 가능성’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썼고, 이 기사들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태풍 제비가 이미 발생했거나 한반도 도달이 임박한 듯한 인상을 남긴 것이다.

이런 사태는 이미 지난 7월4일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 당시에도 벌어진 적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태풍 예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빠르고 정확하게 태풍 생성 및 이동을 설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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