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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스타 강아지 ‘인절미’의 드라마틱한 견생 이야기(사진)

강물에서 구조된 강아지는 이제 팔로워 약 25만 명의 인스타스타가 됐다.

  • 김현유
  • 입력 2018.08.24 16:19
  • 수정 2018.08.24 16:29

‘Zzangjeolmi’는 요즘 가장 핫한 인스타그램 스타의 계정이다. 이 계정의 주인공은 ‘인절미’라는 이름의 강아지로, 24일 오후 현재 팔로워는 249,000명에 달한다. 이 강아지는 어떻게 인스타스타가 된 것일까? 이야기는 지난 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DC인사이드‘의 ‘멍멍이 갤러리’에는 ”개 샤워는 어떻게 시켜야 돼?”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어두운 곳에서 찍은 작은 강아지 사진과 함께 ”애가 강물에 빠져 있길래 구했고, 몸을 자꾸 긁길래 씻겨주려 한다. 뭘로 씻겨야 하냐”는 글이 포함됐다.

‘멍멍이 갤러리’ 유저들은 댓글로 이런저런 조언을 남겼고, 이후 게시자는 강아지를 ‘인절미’라고 칭하며 여러 가지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잠자는 인절미, 샌들을 물어뜯는 인절미, 산책하는 인절미...

18일, 게시자는 인절미만을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고 개설 3일만에 팔로워는 16만 명을 돌파했다. 개설 6일째인 현재 팔로워는 25만 명에 가깝다.

‘멍멍이 갤러리’에 인절미를 처음 알린 게시자이자 ‘Zzangjeolmi’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인절미의 반려인에 따르면, 맨 처음 강물에 빠진 인절미를 구한 사람은 본인이 아니라 아버지의 친구분이었다고.

반려인은 허프포스트에 ”아버지 친구분께서는 이미 강아지를 키우고 계셨기에, 인절미는 우리 아버지의 품에 안겨 우리 집에 오게 됐다”며 ”이후 제가 씻기는 등 돌봤다”고 밝혔다.

또 반려인은 ”관심을 이렇게 많이 받아본 적이 없어서 솔직히 얼떨떨한데, 많은 분들이 귀여워 해 주시니 감사한 마음 뿐이다”라며 인절미를 향한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더 많은 인절미의 사진은 여기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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