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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이 '도망 보도'에 대해 소송하겠다고 밝혔다

"비방의 목적을 갖고..."

ⓒ뉴스1

지난 8월 22일, ‘아주경제’는 서울 마포구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를 만났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서 해당 기자는 안철수 전 대표가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엘레베이터를 탔다가 다시 나와 ‘줄행랑’을 쳤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는 지난 7월, 독일로 가겠다는 안 전대표가 아직 가지 않았으며 “바른미래당 9·2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치 일선 후퇴를 선언한 안 전 대표가 모종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 측은 소송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8월 24일, ‘뉴스1’은 안 전 대표측 관계자를 통해 ”안 전 대표에 대한 모 언론사의 도망 운운 보도는 비방의 목적을 갖고 사실관계를 각색하고 호도했다”는 입장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악의적인 보도를 접한 지지자들의 원성과 분노가 극에 달해 고민 끝에 최소한의 공정성과 도덕성마저 상실한 언론사 및 해당 기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묻고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며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한 조치 및 법적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가 나간 후, 안철수 측 김도식 비서실장은 ‘아주경제’를 통해 “도망을 친 게 아니다. 지방에 계속 계셨고 지금 전화도 끊고 초야에 묻혀 계신데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지 않느냐”며 “바른미래당 전당대회 전에는 (독일로) 나간다”고 설명한 바 있다.

ⓒ뉴스1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거에 나선 손학규 상임고문도 안철수 전 대표에 관한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8월 24일, 손 고문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서 ”안철수 전 대표가 ‘손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 사무실에 온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안 후보가 저를 만나거나 저하고 가까운 사람을 만났으면 모르겠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며 ”안 전 대표가 이달 말에 (외국으로) 간다는 것은 전부터 알려졌던 사실이고 본인도 정치적인 노출, 사회적인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었을 텐데 기자가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피해서 간 것이 아닐까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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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손학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