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제주지역의 비행기와 여객선 운항이 모두 중단됐다

결항.

ⓒ뉴스1

22일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에 근접하면서 제주와 타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부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이던 항공기 편수는 국내선 453편(출발 229편·도착 224편)과 국제선 38편(출발 20편·18편)이었다.

이 중 오후 5시까지 국내선 280편(출발 141편·도착 139편)과 국제선 25편(출발 12편·13편)이 운항했다.

그런데 낮 12시부터 공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고, 오후 2시30분부터 이·착륙방향으로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되면서 항공사별로 속속 결항 조치를 내렸다.

오후 5시 이후 운항 예정인 국내 153편(출발 75편·도착 78편)과 국제선 7편(출발 5편·도착 2편)은 결항이 확정됐다. 

오후 5시 현재 제주공항에 초속 13.9m의 동북동풍이 불면서 오후 6시부터는 항공기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결항 통보를 받은 이용객들은 사전 결항 안내를 통해 항공편을 앞당겨 떠나거나 아예 24일로 항공편을 미루고 숙소로 향하고 있다.

항공사들은 태풍 영향이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됨에 따라 23일 오전까지 결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22일부터 23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큰 불편이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부터 제주도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운항은 전면 통제된 상태며, 23일에도 계속해서 통제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한편 태풍 솔릭은 23일 새벽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태풍 #태풍특보 #솔릭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