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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 남성이 여자친구 폭행한 지 이틀 만에 전해진 비극적인 소식

중태에 빠졌던 여성이 결국 사망했다.

ⓒ4x6 via Getty Images

21세 남성이 여자친구를 수 차례 폭행해, 중태에 이르게 한 지 이틀 만에 여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세 남성 A씨는 20일 오전 5시 30분께 청주 흥덕구 복대동 거리에서 여자친구 B씨를 수 차례 폭행했다.

B씨는 A씨에게 맞아 넘어진 뒤 일어나지 못했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22일 오전 10시께 사망했다.

중상해 혐의로 구속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 같아 말다툼을 하다 손으로 어깨를 밀었는데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쳤다”고 주장했으나, 인근 CCTV 분석 결과 A씨가 B씨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며, ”피해자가 사망한 만큼 보강 수사를 거쳐 적용 혐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8월에도 회사원인 38세 남성이 여자친구를 마구 폭행했으며 뇌사 판정을 받은 여성이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올해 1월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는 점 등을 근거로 ”정상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기로 했다”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해 거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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