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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교수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은 '순수한 독'일 뿐이다

"돼지 비계보다 해롭다."

ⓒAshaSathees Photography via Getty Images

코코넛 오일은 한때 ‘슈퍼푸드’로 불렸다. 면역력 강화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가 섭취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경고한 뒤에도 몸에 좋다는 믿음은 여전히 강력하다.

최근 유튜브에선 코코넛 오일을 혹독하게 비판한 하버드 보건대학원의 카린 미켈스 교수의 강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독일에서 한 ‘코코넛 오일과 다른 영양학적 오류’라는 제목의 강연인데, 22일 현재 조회수가 90만을 넘겼다.

 

50분 동안 이어진 강연 동안 그는 코코넛 오일이 몸에 해롭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슈퍼푸드로 불리는 코코넛 오일이 체중감량과 뇌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건 ‘신화’라고 지적했다.

미켈스는 한발 더 나가 ”코코넛 오일은 순수 독이며 먹을 수 있는 최악의 음식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미켈스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이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는 하나도 없다. 코코넛 오일은 포화 지방을 가득 함유하고 있어 심장 동맥을 막을 수 있다. 그는 ”돼지 비계보다 몸에 해롭다”고 말했다. 

미켈스는 아사이(남미산 야자나무의 일종), 치아 씨앗, 마치카 등 다른 ‘슈퍼푸드‘에 대해서도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해롭다’라고 말하진 않았다. 하지만 ”당근, 체리, 살구처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품들에서 얻을 수 있는 영양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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