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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2일 10시 14분 KST | 업데이트됨 2018년 08월 22일 10시 15분 KST

성폭력에 연루된 서울 용화여고 교사 18명이 징계를 받는다

졸업생들의 폭로로 교사들의 성폭력이 세상에 알려졌다.

한겨레

졸업생들의 폭로로 교사들의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서울 노원구의 용화여고 교사들이 징계를 받게 됐다.

2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용화여고는 최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학생 대상 성폭력에 연루된 교사 18명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징계 수준은 파면과 해임 각 1명, 기간제교사 계약해지 1명, 정직 3명, 견책 5명, 경고 9명 등이다. 이 중 ‘경고’는 정직과 중복해 받은 2명이 포함됐다.

징계 대상에는 성폭력을 직접 가한 것으로 확인된 교사 외에도 교육청에 신고를 늦게 하는 등 학교 성폭력 대응절차를 지키지 않은 교사들도 포함됐다.

학교 측은 교육청이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한 징계 요구를 거의 그대로 받아들였다.

앞서 올해 3월, 용화여고 졸업생들은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위원회‘를 꾸린 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교사들의 성폭력을 알렸다. 졸업생들의 폭로에 재학생들은 학내에 포스트잇으로 ‘#Withyou’, ‘We Can Do Anything’ 등의 문구를 만들어 붙여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