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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이 청소기 소모품 가격을 88%까지 갑자기 올린 까닭은?

  • 박세회
  • 입력 2018.08.20 17:06
  • 수정 2018.08.20 17:14
3월 6일 제임스 다이슨의 아들이자 다이슨 영국 본사의 개발 책임자인 제이크 다이슨이 새로 나온 모델을 들어 보이고 있다.
3월 6일 제임스 다이슨의 아들이자 다이슨 영국 본사의 개발 책임자인 제이크 다이슨이 새로 나온 모델을 들어 보이고 있다. ⓒERIC PIERMONT via Getty Images

머니투데이는 20일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의 국내 선점 주자인 다이슨이 사전 공지 없이 소모품의 가격을 한 번에 40%가량 인상했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는 각종 소모품의 가격이 40~50%가량 일관 인상됐으며, 예를 들어 스틱형 무선 청소기 앞부분에 달린 소프트롤러(966724-02)가 한 달 사이 3만원(7만6000원→10만5000원) 38.2% 인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허프포스트가 확인한 결과 일부 품목의 상승 폭은 40~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슨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대표 모델인 V8 플러피의 일부 소프트롤러는 8월 1일 전에는 6만원이었으나 현재는 5만3천원 상승한 11만 3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88% 오른 것이다.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 다이슨 측은 ”부품을 원활하게 수급해 수리 기간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제품 수리나 부품교환의 국내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공급을 맞추다 보니) 생산비나 운송비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이슨 측은 ”국내에 들여오는 부품의 수량이 늘어나면 오히려 가격이 하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허프포스트의 질문에 ”가격 정책적인 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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