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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출전한 일본 남자농구 선수들이 귀국조치된 이유

일본 선수단 단장은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taka4332 via Getty Images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선수 4명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즉각 귀국 조치됐다.

20일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수 4인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일본 선수단의 야마시타 야스히로 단장은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

야스히로 단장은 ”네 선수에겐 일본 복귀 처분을 내렸다”라며 ”정식 징계 처분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16일, 일본 농구 대표팀의 선수 4인은 대표팀 공식 활동복을 입고 여성 접대부가 있는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성매매를 한 이들은 이튿날 새벽 선수촌으로 복귀했다.

이 사실은 일본 아사히신문 기자의 목격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 측은 ”본사 소속 기자가 이들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것을 목격해 JOC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 네 명의 선수들은 귀국 조치됐으나 다른 대표팀 선수들은 남은 일정을 그대로 소화한다. 농구대표팀 엔트리는 총 12명으로, 일본은 남은 8명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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