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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토막살인' 1차 부검 결과가 나왔다

시신은 공구에 의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수풀에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있다.  ⓒ뉴스1

‘과천 토막살인 사건’ 시신의 사인이 압박에 의한 질식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신은 공구에 의해 절단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히 어떤 종류의 공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과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 과천경찰서는 20일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A씨(51)의 사인 등 1차 부검 결과를 국과수로부터 전달받았다. 서울 국과수는 이날 오전 9~11시 1차 부검을 진행했다.

사인은 경부 압박에 의한 질식사 가능성을 두고 2차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게 국과수의 설명이다.

시신은 부패가 심한 상태로 사인과 사망날짜는 추가 조사를 거쳐 2주 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경찰은 A씨가 이달초까지 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통화 내역을 통해 주변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뉴스1

경찰은 동시에 주변 CCTV 영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CTV로 유기 모습이나 사건 지점을 지난 차량을 선별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인 19일 오전 9시 39분께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A씨의 머리와 몸통 등이 분리된 채 대형 비닐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 된 곳은 서울대공원 주차장 인근으로 도로변 수풀에서 몸통과 머리, 절단된 무릎 등이 2~3m 가량 떨어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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