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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20일 14시 23분 KST

베트남은 현재 2002년 한국과 비슷한 분위기다

″박항서 감독님, 귀화해 주시면 안 돼요?” - 댓글 반응 중

Allsport Co. via Getty Images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박항서 매직’이 불어닥친 베트남 현지는 열광의 도가니다.

19일 베트남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브카시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트남이 U-23경기와 A매치를 통틀어 일본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은 현재 2002년, 한국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을 당시와 비슷한 분위기다.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일본을 꺾은 소식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걸며 ”베트남이 해냈다. 더 큰 도전이 남아 있지만 온 국민이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셜 미디어에서의 반응도 뜨겁다. 페이스북 베트남 축구 팬 페이지 ’Vietnam Football’ 등에는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을 응원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페이스북 댓글 반응이다.

″동남아시아 축구 진짜 대박. 한국 이긴 말레이시아, 일본 이긴 베트남, 북한이랑 비긴 미얀마라니.”

″박항서 감독님, 진짜 진짜 고마워요. 오랫동안 함께해서 같이 베트남 축구를 발전시켜 주세요.”

″박 감독님, 귀화해 주시면 안 돼요?ㅋㅋㅋ”

한편 베트남은 D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만약 한국 대표팀과 베트남 대표팀이 순조롭게 16강과 8강을 통과 시 4강에서 맞대결을 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