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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쓰러져 인지장애 생긴 90세 할아버지가 자신의 반려견에게만 보인 행동 (영상)

매일 보는 사람도 기억 못 하지만, 반려견 장군이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SBS

90세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다. 함께 살던 반려견이 잠시 홀로 산책을 나간 사이 벌어진 위급한 일이었다. 산책을 마친 반려견은 평소처럼 집에 돌아와 문을 두드렸으나 아무런 반응도 없다. 문을 열어줘야 할 할아버지가 병원에 긴급하게 실려 갔기 때문이다. 이후 반려견은 문 앞에서 식음을 전폐하고 할아버지를 기다린다. 똑똑한 녀석은 위층에 사는 다른 주민을 찾아가 자신의 집 문 대문을 열어달라 요청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문은 열리지 않는다.

19일 SBS ‘TV 동물농장’에 소개된 90세 할아버지와 반려견 장군이의 사연은 둘 사이에 벌어진 감동적이고도 슬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동네 주민과 동물농장 제작진이 보호자 할아버지의 상태를 알아내, 장군이를 할아버지와 만나게 해주었는데.. 매일 보는 사람도 기억하지 못하던 할아버지가 장군이만은 기억하고 있었다. 아래는 둘의 감동적인 재회를 담은 영상. 해피엔딩이라면 좋겠지만, 할아버지는 병원에 장기 입원해야 해 장군이는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보호자와 함께 지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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