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리 조 소빅 수녀는 야구를 좋아하는 수녀님이다. 그녀는 지난 8월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구장인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의 홈구장 마운드에 올랐다. 캔자스 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자로 나선 것이다. ‘야후 스포츠’는 이날 매리 조 수녀가 올 시즌 야구팬들이 본 가장 놀라운 시구 중 하나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일단 아래 영상에서 그녀의 시구를 보자.
매리 조 수녀는 그냥 공을 던진 게 아니었다. 와인드 업을 하기 전 공을 팔에 튀기는 쇼맨십을 보이기도 했고, 정확한 스트라이크를 꽂았으며 심지어 놀라운 커브볼을 던졌다.
아래는 매리 조 수녀가 시구 전 학교 체육관에서 시구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언론들은 지금 화이트 삭스의 팬들이 매리 조 수녀에게 팀의 불펜투수로 나서달라고 요청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로열스가 화이트 삭스를 3-1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