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화제에 올랐다. 한 중국인 남성이 웨이보에 “아베 총리는 나의 친애하는 아버지”라며 거짓 사연을 올린 것이다. 이 일로 중국 안후이 성 경찰은 해당 남성을 구속했다. 허위 정보로 사회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이유다. 구체적으로 적용된 혐의는 ‘소동 도발’이다.
8월 18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잘못된 나라에서 태어나고 말았다. (나에게는) 비참한 미래 밖에 없다”며 “일본이나 대만에서 다음 생에에 태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한 이 남성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내용을 올리기도 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이 때문에 국가 분열 선동죄의 혐의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 사이에는 자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