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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8일 13시 26분 KST

이낙연 총리가 문 대통령을 대신해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한다

남북의 만남이 예측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뒤 같은날 오후 7시(현지시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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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무총리로서는 최초의 해외 개최 아시안게임 참석이다.

19일에는 5G 체험관 방문을 비롯해 한국 선수단 선수촌 방문 및 격려 오찬, 태권도 품새 결승 관람, 동포·지상사 만찬 간담회 일정이 예정돼 있다.

20일에는 태권도·배드민턴·카바디·레슬링·우슈 등 5개 종목 단체장과 함께 조찬을 한 뒤 코리아하우스를 찾을 계획이다. 특히 남북단일팀 여자농구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예정이다.

이 총리는 지난 7일 ’2018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격려사로 ”남북한 공동입장과 단일팀 출전은 선수 여러분의 인생에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북한 선수들과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남북에 각각 특사를 보내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공식 초청했지만, 두 정상은 아시안게임 개막식 불참을 결정했다.

이에 남측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북측에서는 리룡남 북한 내각 부총리가 아시안게임에 참석하는데 이 총리와 북측 인사와의 조우 여부에 주목된다.

아울러 이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 조코위 대통령을 예방한다. 양측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발전 방안 △한-아세안 관계 강화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무총리실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핵심파트너인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한국 선수단과 아시안게임 최초로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을 격려해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공항출발행사를 끝으로 자카르타를 떠난 뒤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