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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앞두고 말레이시아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한 말

"손흥민만 알아서는 안 된다"

옹 킴 스위 감독.
옹 킴 스위 감독. ⓒAllsport Co. via Getty Images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2차전 한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말레이시아 옹 킴 스위 감독이 한국 대표팀에 대해 말했다.

16일 옹 킴 스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바레인전과 한국 선수단, 특히 손흥민(토트넘)에 대해 말했다. 옹 킴 스위 감독은 ”손흥민은 국제무대에서 확고한 선수”라면서도 ”단 한 명의 선수에게만 집중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옹 킴 스위 감독은 ”한국은 바레인을 폭파하듯 무너뜨렸다”며 ”손흥민을 쓰지 않고도 1차전에서 6득점을 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옹 킴 스위 감독은 ”손흥민만 알아선 안 된다”라며 ”한국은 말레이시아와는 차원이 다른 팀이다. 20인 명단에 든 모두가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ifan Ding via Getty Images

앞서 말레이시아는 키르기스스탄에 3-1 승리를 거뒀다. E조 소속 국가들의 피파랭킹이 한국 57위, 키르기스스탄 92위, 바레인 113위, 말레이시아가 171위인 것으로 미뤄봤을 때 의외의 결과였다.

옹 킴 스위 감독은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선수와 후보 선수가 누구인지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라며 ”강적과의 경기에 임하려면 선수들 모두 잘 훈련돼야 하고, 조직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7 동남아시아경기대회에서 말레이시아 대표팀은 옹 킴 스위 감독의 지휘 아래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한편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아시안게임 E조 2차전 경기는 17일 오후 9시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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