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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는 낙서에 뉴욕 지하철 당국이 보인 반응

멋있는 반응을 보였다.

  • 강병진
  • 입력 2018.08.17 16:43
  • 수정 2018.08.17 16:44
ⓒMARK RALSTON via Getty Images

8월 16일, 소울의 여왕 아레사 프랭클린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오랫 동안 암과 싸웠던 그녀는 디트로이트의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소식에 전 세계의 팬들이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했다. 그 중 어떤 팬은 뉴욕의 한 지하철역을 떠올렸다.

바로 프랭클린 스트리트역이다.

ⓒShannon Stapleton / Reuters
ⓒLucas Jackson / Reuters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팬은 이 역의 이름이 새겨진 곳에 낙서를 했다. 프랭클린 위에 ‘ARETHA’라고 적은 것이다. 또한 역 계단에는 ‘Aretha makes me feel like a natural woman’이라는 문구가 적히기도 했다.

ⓒEduardo Munoz Alvarez via Getty Images

사실 프랭클린 스트리트역은 최근 그녀의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소식이 들린 이후로 그녀의 건강을 기원하는 사람들의 장소가 되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8월 14일에는 ‘아레사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문구가 붙기도 했다.

해당 낙서에 대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아레사 프랭클린을 추모하는 낙서와 스티커를 당장 제거할 뜻한 없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 측이 또 다른 코멘트를 요구하자, MTA의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R-E-S-P-E-C-T.”

‘리스펙트’(Respect)는 아레사 프랭클린이 1967년에 발매한 앨범 ‘I Never Loved a Man the Way I Love You’에 수록된 그녀의 대표곡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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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지하철 #뉴욕 #아레사 프랭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