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안희정 무죄 선고 재판부 비판하는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집회가 열린다

"한국 사회의 수많은 여성은 경찰, 검찰, 법원 등 국가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배제돼 왔다"

350여개 여성·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미투운동과함께하는시민행동’이 18일 오후 5시부터 서울역사박물관 앞 도로에서 ‘여성에게 국가는 없다’ 집회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안희정 성폭력 사건 무죄 판결은 #미투 운동 이후 성평등한 사회로의 전환을 기대했던 수많은 시민들에게 큰 좌절을 안겼다”며 ”‘성차별적 권력 구조의 개혁’에 동의하고, 안희정 성폭력 사건 무죄 판결에 분노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동안 한국사회의 수많은 여성은 경찰, 검찰, 법원 등 국가권력으로부터 철저히 배제되어 왔다”며 ”더 이상 살지 못하겠다는 여성들이 이런 사회를 박살 내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미 시인도 참석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정보는 아래와 같다.

○ 1부 발언 (17:00~18:00)
1. 오매 (안희정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원회 -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2. 김지은씨 입장 대독
3.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4. 최영미 (시인)
5. 고미경 (한국여성의전화 상임대표)

○ 2부 행진 (18:00~19:30)
- 행진코스 : 서울역사박물관-세종대로 사거리-광화문삼거리-경복궁사거리-안국동사거리-인사동네거리-종로2가4거리-서울역사박물관
- 행진트럭 2~3대 준비 예정

○ 3부 마무리집회 (19:30~20:30)
1. 퍼포먼스 : 30M 현수막 찢기, 구호 함께 외치기
2. 공연 : 최삼
3. 자유발언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여성 #미투 #안희정 #성차별 #안희정 무죄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