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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8월 15일 21시 47분 KST

동해 남북 군통신선이 8년만에 완전히 복구됐다

상시 소통이 가능해졌다.

뉴스1
사진은 2013년 9월 6일 군 장병이 서해 군 통신선 시험통화하는 모습.

지난 2010년 11월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됐던 동해지구 군통신선이 8년여 만에 정상적으로 복구됐다.

국방부는 15일 동해지구 군통신선을 완전 복구해 모든 기능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6일 서해지구 군통신선 복구에 이어 동해선도 정상화됨에 따라 상시 소통이 가능해졌다.

국방부는 ”(4·27) 판문점 선언과 (제 8·9차)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 이행 차원”이라며 ”광케이블을 통한 유선 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 군사당국간 복수의 소통 채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오는 20~26일 금강산 지역에서 진행될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동해선 철도·도로 현대화 사업, 산림협력 사업 등 남북간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진행 시 출입 인원 통행 지원 등 군사적 보장 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은 군통신선을 서해(2002년 9월24일)·동해(2003년 12월5일)에 각각 3개씩(전화·팩스·예비선) 설치했다. 2005년 8월13일에는 서해우발충돌방지를 위해 3개선을 추가해 9개를 운용했다.

서해우발충돌방지선은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5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차단했다. 동해선은 2010년 11월 군사분계선(MDL) 이북 산불 화재로 소실됐지만 이날 정상 복구됐다.

서해선은 2016년 2월 북한이 남측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대응해 일방 차단했다. 올해 1월 남북고위급회담 이후 재개돼 전화통화만 가능했지만 지난달부터 팩스 송·수신도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