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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열대야 기록이 새로 쓰여졌다. '25일째' 열대야다.

문자 그대로 '기록적인' 폭염.

  • 허완
  • 입력 2018.08.15 13:18
ⓒ뉴스1

최악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열대야 최장 기록도 경신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새벽 서울 최저기온이 28도에 달하면서 서울 열대야가 25일째 이어졌다. 지난 1994년 7월17일~8월9일 24일간의 열대야 기록을 뛰어넘은 최장 기록이다.

열대야란 전날 오후 6시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주요도시 최저기온은 △수원 28.7도 △인천 28.6도 △서울 28.4도 △청주 28.4도 △제주 27.9도 △부산 27.5도 △여수 27.4도 △대전 26.8도 △광주 26.7도 △포항 26.4도 △전주 25.9도를 기록했다.

광복절인 이날에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다.

이날부터 16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남남해안·경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에 30~80㎜(많은 곳 경남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 정도의 비가 내리겠지만 최고 기온은 여전히 35도까지 치솟아 더위를 식혀주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추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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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기상청 #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