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8년 08월 13일 17시 10분 KST

중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 은닉사건이 발생했다

baona via Getty Images

13일 홍콩의 봉황망 등 외신에 따르면 자산 규모가 중국 최대인 화룽자산관리공사의 라이샤오민(賴小民) 전 회장 소유의 저택에서 총 2억7000만 위안(한화 444억 원)의 현금이 발견됐다. 이 금액을 무게로 따지면 3.1톤에 달한다.

이는 2014년 4월 웨이펑위안 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탄광부 부주임이 자택에 2억3000만 위안(378억원)의 현금을 은닉했다 적발된 이후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사건이다.

라이 전 회장의 현금 은닉은 화룽자산공사가 지난 3~4일 2018년 업무회의에서 라이 전 회장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밝혀졌다.

라이 전 회장은 1983년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입사한 이래 인민은행과 은행감독관리위원회 등에서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후 화룽자산관리공사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4월 중국 중앙당 기율검사위원회는 라이 회장이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고, 라이 회장은 얼마 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