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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고위급회담] 북한 리선권, 3차 남북정상회담 논의 "진행중"

"좋은 결과물을 알려 주자"

  • 허완
  • 입력 2018.08.13 11:29
ⓒHONG GEUM-PYO via Getty Images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의 북측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북남 수뇌분들의 평양 상봉(논의가)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이 문제를 논의하면 앞으로 민족이 바라는 또 소망하는 문제들에 확답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10시에 시작된 회담 모두발언에서 ”오늘 회담도 잘 진행해서 이 회담을 중시하고 있을 우리 민족에게 좋은 결과물을 알려 주자”며 이 같이 언급했다.

리 위원장은 ”북과 남, 남과 북의 관계가 막역지우가 됐다는 말을 요즘 많이 쓴다”며 ”서로가 서로의 뜻을 거스르지 않고 함께 손잡고 나가는 시대가 됐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HONG GEUM-PYO via Getty Images

 

이어 ”화창한 4월에 북남의 수뇌분들이 씨앗을 뿌리고 벌써 8월이 됐다. 그간 연거푸 분야별로 회담이 있었다”며 “6.15시대에도 이렇게 각 분야별로 회담이 진행되는 것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북남관계가 대전환됐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로의 뜻을 거스르지 못할 지경에 이른 것이 막역지우”라며 ”북남의 수뇌가 마련한 소중한 관계 개선의 씨앗을 잘 가꿔서 하루빨리 거목이 되게 해서 온 겨레에게 기쁨을 안겨 주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오늘 이 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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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북정상회담 #통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