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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대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구조 보트 전복…실종자 수색

ⓒ뉴스1

12일 오후 1시 33분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일산방향) 아래에서 김포소방서 소속 구조보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구조보트에 타고 있던 소방관 4명중 오모(37)소방장 등 2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구조됐다.

구조보트는 이날 낮 12시 50분쯤 군 초소로부터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민간보트가 표류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대 관계자는 ”이날 김포대교를 담당하는 군초소에서 12시 48분쯤 열영상장비 (Thermal Observation Device,TOD)를 이용해 민간보트가 표류중인 것을 발견, 김포소방서에 신고를 했다”며 ”당시 민간보트엔 사람이 타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곡수중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2개의 수문을 개방해 약 432만톤의 물을 흘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는 ”민간보트 확인을 휘해 출동했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로 인해 구조보트도 전복된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군부대에서 최초로 신고접수된 민간보트도 함께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보트에 몇명이 탔는지는 현재 알려지지 않았으며, 민간보트는 현재 보이지 않는 상태다.

소방당국은 서울·경기·중앙 119구조본부 헬기 3대와 장비 12대, 구조인력 40명을 급파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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