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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세 정비사가 공항에서 비행기를 탈취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상)

“나를 아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

29세 항공기 정비사가 공항에서 비행기를 훔쳐 비행하다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AP에 따르면, 이 정비사는 10일(현지시간) 저녁 8시경 미국 시애틀터코마국제공항에서 호라이즌에어 소속 비행기를 탈취해 무단 이륙했으며 F-15 전투기에 쫓기다 약 15분 뒤 인근 지역으로 추락했다. 당국은 테러와는 무관하게, 정비사가 혼자 벌인 일로 보고 있다. 탈취 당시 해당 항공기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허프포스트US에 따르면, 이 정비사는 비행 도중 항공교통관제소와의 연결에서 자신을 “망가진 사람”으로 표현했다. 그는 “나를 아끼는 많은 이들이 이 소식을 들으면 실망할 것이다. 그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착륙을 권하는 관제소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래는 인근 지역 주민 등이 촬영한 영상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정비사가 추락으로 사망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친구들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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